“437명→802명, 83.5%↑” 취업율 94%…UST, 신입학 지원자 3년 연속 증가

- 2025학년도 지원자 수 역대 최다 기록


U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학생들의 연구 모습.[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박사 졸업생 약 50%, JCR 상위 10% 국제학술지 1저자, 내국인 졸업생 약 10% 출연연 정규직 취업까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내국인(일반전형) 신입학 지원자가 3년 연속 증가하며 2025학년도에 지원자 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UST는 2022학년도 437명이었던 지원자가 3년간 연평균 22.4%로 매년 증가해 2025학년도에는 802명을 기록하며 연 지원자 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학년도 대비 2025학년도 총 지원자 수는 83.5%가 증가해 약 2배 가까이 규모가 커졌다.

이는 고등교육통계 기준 2022년 대비 2025년 국내 자연계열 및 공학계열 일반대학원 총 지원자 수가 5만 57명에서 6만 177명으로 3년간 연평균 6.33% 증가하고, 지원자 수는 20%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UST의 연평균 증가율은 약 3.5배, 지원자 수 증가율은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충원율도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으로 100%를 기록했다. 특히 2025학년도에는 정원을 기존 300명에서 390명으로 증원하고도 100%를 달성해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 및 선발이 이어졌다. UST는 우리나라 이공계 인재 부족, 각 국가연구소 스쿨의 학생 선발 수요 증가, 지속적인 지원자 증가를 종합 고려하여 2027학년도부터 내국인 대상 일반전형 정원을 10% 추가 증원해 연간 총 4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UST의 지원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국가연구소 기반 특성화 대학원의 독보적인 연구중심 교육 인프라, 국내 최고의 학생 장학 혜택, 국내 최고 수준의 학생 연구성과, 설립 20년을 경과하며 본격화하는 졸업생들의 높은 취업위상 등 우수성을 인지한 이공계 학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5년 UST가 실시한 ‘UST 이공계 인지도 조사’ 결과, UST 인지도(‘어느 정도 알고 있다’이상의 유효 인지도)는 3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학부생의 약 3분의 1만이 UST를 유의미하게 알고 있는 상황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학교 본부.[헤럴드DB]


UST는 전체 내국인 졸업생의 약 10%가 28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정규직 연구원으로 채용되고 있으며, 센터장·단장 등 핵심 보직자로 성장하는 동문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경북대, 세종대 등 주요 대학 교수 임용 사례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 과장 등 국가 정책 관계자로 성장하는 사례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연구소 딥테크 기반 벤처기업의 CEO, CTO 등으로 성장한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내국인 졸업생의 취업률은 94.6%다.

학생들은 국가연구소에서 학생연구원으로서 국가 R&D 프로젝트에 1저자로 참여해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집중적인 연구중심 교육을 받는다. 이에 따라 2026년 2월 기준, 박사과정생의 46.4%가 JCR 상위 10% 이내 국제학술지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졸업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강대임 UST 총장은 “앞으로 UST의 인지도가 올라감에 따라 지원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 교육 역량을 지속 고도화하고 학생 장학혜택을 더욱 확대해, UST를 우리나라 최고의 ‘이공계 명문 대학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직할 교육기관으로, 30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약 1500명의 국가연구소 소속 박사 연구원이 UST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미래유망 국가전략 분야의 신진 연구자를 중심으로 신규 교원을 임용하고 있다.

UST 학생들은 인공지능(AI), 양자 정보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국책 과제에 학생연구원 신분으로 참여한다. 모든 학생이 매 학기 등록금 전액(250만 원)을 지원받으며, 박사과정은 월 최소 190만 원, 석사과정은 월 최소 143만 원 이상(근로계약 체결 기준)의 연수장려금(학생인건비)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