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조 2위로 LA서 32강전이 더 현명…8강도 가능한 황금세대”

신태용 독.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이 멕시코전 패배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미디어 인도네시아’ ‘볼라’ 등 다수의 매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의 멕시코전 평가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같은 날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한국이 0-1로 패한 건 정말 아쉽다. 하지만 용감하게 경기했고 강하게 압박했다. 아직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라며 “압박은 좋았다. 다만 상대 골문을 향한 슈팅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그것이 득점으로 이어질 가장 가까운 방법”이라고 총평했다.

신 감독은 “내가 맡았던 시절보다 지금 대표팀이 강하다. 한국의 황금세대다. 당시에는 핵심 선수 5명이 결장했다. 지금 팀은 2018년 내 대표팀보다 훨씬 낫다”라며 “두 경기의 경기력을 봤을 때 이 팀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응원을 보냈다.

그는 “조 2위로 LA에 가서 한국 교민 많은 곳에서 홈 경기하고 나면 16강까지 갈 수도 있다.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모르지만 아마도 좋은 경기하면 8강도 가능할 거다. 조 1위보다는 조 2위로 LA에 가서 경기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한국은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 조별예선 마직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