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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중랑천 물놀이장, 안양천 물놀이장, 살곶이 물놀이장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도심 속 피서 공간인 물놀이장을 잇따라 개장하며 주민 맞이에 나섰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안전과 수질 관리도 대폭 강화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진구, 중랑천 물놀이장 23일 개장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중곡동 485-7 일대에 조성된 ‘중랑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3277㎡ 규모의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총 30개의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샤워실과 탈의실, 화장실, 몽골텐트,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해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피서지로 꾸몄다.
특히 광진구는 2시간마다 자체 수질 점검을 실시하고 매일 물을 교체하는 물순환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요원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45분 이용 후 15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구로구, 안양천 물놀이장 7월 8일 개장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신도림동 오금교 하부 안양천 물놀이장을 7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총면적 6975㎡ 규모의 안양천 물놀이장은 수심 0.2m부터 0.75m까지 다양한 깊이의 수조 4개와 분수시설을 갖춰 유아부터 성인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몽골텐트 55동과 샤워시설, 탈의실, 푸드트럭까지 마련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구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안전관리요원 배치, 영조물 배상공제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으며, 물놀이장 용수를 매일 전량 교체하고 주 1회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 관리도 강화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휴장한다.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 등 4곳 운영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지난 20일부터 살곶이 물놀이장을 비롯해 미소 어린이꿈공원, 행당 어린이꿈공원, 청계천 마장 어린이꿈공원 등 총 4곳의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대표 시설인 살곶이 물놀이장은 살곶이체육공원 내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성동구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운영 기간은 8월 30일까지다. 6월에는 주말만 운영하며 7월 21일부터는 오후 5시30분~8시20분까지 야간 운영도 시작해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집 앞에서 여름 피서”
최근 서울 자치구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을 확대하는 추세다.
특히 대부분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문 안전요원 배치와 정기 수질검사, 매일 물 교체 등을 실시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고 있다.
자치구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멀리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심 물놀이장은 최고의 여름 휴식 공간”이라며 “올여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