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전국 1만여 어린이에게 감동과 즐거움 선사

서울시 정책홍보관·체험교육 콘텐츠 큰 호응
어린이 뮤지컬·한중일 합창제 관객 발길 이어져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서 어린이 뮤지컬 배우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양정원 기자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한국어린이청소년문화원과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공동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정책·체험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방문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교육부, 고용노동부, 통일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성평등가족부, 행정안전부, 기상청 등 40여 개 기관과 기업이 후원 및 전시에 참여해 어린이 정책과 미래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서울시는 결혼·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필요한 지원 정책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전시 공간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 체험부스를 찾은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람회에 참여했는데 다양한 기관의 정책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아이도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기상청, 경찰청, 한국마사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등 공공기관이 마련한 체험교육형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기상·환경·안전·생태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장 곳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제2회 서울어린이 뮤지컬 페스타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정원 기자


감동과 즐거움 선사한 안전한 축제의 장


특설무대에서는 이틀 동안 제2회 서울어린이 뮤지컬 페스타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 배우들은 노래와 춤, 연기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1일 무대에 오른 초록꿈단 소속 한 어린이는 “이렇게 큰 무대에서 많은 관객들 앞에 설 수 있어 꿈만 같았다”며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행복했고 부모님께도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린 제1회 서울·베이징·도쿄 어린이합창제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중국·일본 3개국 어린이들이 참여한 이번 합창제에는 다문화합창단 아름드리, 플렌즈합창단,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 등이 참가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은 음악으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우정을 나눴다. 특히 마지막 피날레 무대에서 펼쳐진 3개국 어린이들의 합동 합창은 객석을 가득 메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회장을 맡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끈 강석주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배우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가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확산하는 대표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는 어린이 정책 홍보와 체험교육, 문화예술 공연을 한데 아우르며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안전한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