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낮 최고 28도 평년 기온…수도권·내륙 곳곳 소나기

아침 16∼21도…수도권·충남 오후 오존 짙어
동해상에 풍랑 거세고 동해안에 강한 너울 유입


완연한 여름 날씨를 보인 21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하거나 백사장을 거닐며 여름 바다를 만끽하고 있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은 사흘 뒤인 오는 24일 일제히 개장한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월요일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며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제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비가 다시 시작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수도권과 내륙 지역 곳곳에는 오후에서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 그 외 내륙 지역은 5~30㎜ 내외다. 이는 대기 중상층의 찬 공기와 낮 동안 햇볕에 의해 달궈진 하층 공기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 불안정 강도가 강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는 우박이나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와 28도, 인천 20도와 27도, 대전 19도와 27도, 광주 21도와 25도, 대구·부산 19도와 24도, 울산 18도와 23도로 예측된다.

오후에는 경기북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충남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농도 오존은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어 오후 시간대 무리한 실외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해상의 경우 동해상에 22일까지 바람이 초속 9~18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삼가고 소형 선박 등 시설물 관리에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