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고시 출신…주미대사관 근무·북극항로 추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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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해수부] |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남재헌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이 신임 해수부 차관에 임명됐다.
1971년생인 남 차관은 부산 구덕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제34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남 차관은 해수부 내 대표적인 항만·해운 전문가로 꼽힌다. 인천항건설사무소와 항만국 기술안전과, 항만정책과 등을 거치며 항만정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0년에는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파견됐고, 2009년부터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 근무하며 국제행사 업무도 경험했다.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국외훈련을 받았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며 국제 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해수부에서는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항만지역발전과장, 항만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항만국장을 맡으며 항만 개발과 운영 정책을 총괄했다.
특히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과 항만정책 수립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맡아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물류망 변화 대응, 항만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해수부 안팎에서는 남 차관이 항만과 해운, 국제협력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정통 기술관료라는 평가가 나온다. 북극항로 추진본부장으로서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북극항로 정책을 이끌어온 점도 이번 인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