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막아야” 홍명보호 상대 남아공의 ‘경계 대상’ 韓 선수 5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밀착 수비를 하고 있는 김민재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오는 25일 32강 진출을 위한 한국과의 ‘운명의 결정전’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김민재와 이재성, 이강인, 황희찬, 그리고 옌스 카스트로프를 대표팀이 ‘반드시 막아야할’ 선수 5인으로 지목했다.

남아공 매체 ‘더 사우스 아프리칸’은 “월드컵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온 한국과 유럽 빅리그 스타들이 포진한 대표님은 결고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이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2위로 16강에 진출한 것 등을 언급하며 “(한국은) 월드컵에서 상당한 전통을 가진 아시아 강호이며, 남아공이 한국을 경계해야하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남아공을 괴롭힐 한국선수로 지목된 김민재에 대해서는 “수비의 핵심으로, 리더십과 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라면서 “남아공 공격진과 세트피스 수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중원의 핵심’으로 소개된 이재성은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고, 이강인에 대해서는 “아시아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미드필더들의 중원 싸움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주장 손흥민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겠지만, 남아공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될 선수는 황희찬일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또한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활동량, 정확한 크로스를 가진 옌스 카스트로프는 남아공 풀백들에게 지속적인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A조 2차전 멕시코 전에서 패배한 한국은 1승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올라있다. 남아공 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행을 결정짓는다. 현재 1무1패의 남아공은 체코와 나란히 승점 1점이지만, 골득실로 현재 조 4위에 머룰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