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DMZ 관광버스 전복 사고…외국인 등 승객 10명 다쳐

DMZ 평화관광 코스 이동 중 사고
관광객 10명 부상해 인근 병원 이송

20일 오전 11시 24분께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를 오르던 관광버스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외국인 등 관광객 10명이 다쳐 의정부와 파주, 고양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사진은 전도된 관광버스.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파주 도라전망대 인근 오르막길을 오르던 관광버스가 전도돼 다수의 승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2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쯤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 ‘DMZ(비무장지대)평화관광’ 코스인 도라산전망대 인근 도로에서 21명의 관광객을 태운 45인승 관광버스가 좌측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미국, 스페인, 도미니카공화국 국적 외국인 등 관광객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8명은 경상을 입어 경기 의정부와 파주, 고양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탑승자 전원이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후 장비와 인력 30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도라산전망대 주차장 인근 오르막길에서 정차 중이던 버스가 다시 출발하던 과정에서 뒤로 밀려 중심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버스가 정차 후 출발하다 뒤로 밀렸다”는 목격자와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