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 지켜달라”…잠실서 홍대로 옮겨간 2030

홍대입구역서 10여명 재선거 외쳐


청년단체 회원들이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재선거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던 2030 세대가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보수 성향의 청년단체 ‘BOSS 홍대’는 홍대입구역 8번과 9번 출구 사이 도보에서 ‘재선거 요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0여명이 태극기와 ‘재선거’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BOSS 홍대 측은 “우리가 재선거를 외치는 이유는 투표지가 없어서 투표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참정권을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일부 시민들은 ‘재선거’ 구호를 함께 외쳤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는 초기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위가 진행됐다. 시위 시작 첫 주말에는 한때 경찰 추산 3만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16째에 들어선 현재 1700여명 수주능로 규모가 줄었다. 70~80%가 고령층이다.

한편 이날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도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