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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콩고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경기 전 웜업을 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윙크를 지어 보이고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에 대해 “그와 우리는 모두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고 말한 대표팀 동료 주앙 네베스(파리생제르망)가 광적인 팬들의 악플 세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 “네베스가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이 끝난 뒤 호날두에 대한 직설적인 발언을 했고, 이는 포르투갈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포르투갈은 지난 18일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밟은 콩고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네베스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전반 50분 콩고의 요안 위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공격수 호날두는 침묵했다. 그는 후반 23분과 29분 오른발로 득점을 노렸으나 모두 빗나갔다.
네베스는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가 축구계와 우리 대표팀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와 우리 모두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라며 “호날두는 팀을 돕기 위해 이곳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다른 선수와 다를 바가 없다. 우리 모두처럼 팀에 기여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 팬들중 일부는 ‘호날두가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고 한 말에 긁혔다. 이들은 네베스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분노를 표출했다.
더선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축구를 시작한 이유가 호날두다” “존중받지 못하는 재능은 아무 의미가 없어. 이 게임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널 위해 만든 거야” “품위를 지키고 호날두의 이름은 존경의 표시가 아니라면 입에 담지 말라”는 글이 달렸따.
호날두의 극성팬들은 네베스뿐 아니라 그의 여자친구 개인 SNS에도 비난의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