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법원 하키미 항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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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모로코와 스코틀랜드 경기에 출전한 아슈라프 하키미 [연합AFP]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최초 4강 신화를 쓴 모로코의 에이스 아슈라프 하키미(27)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20일 외신 AP에 따르면 프랑스 베르사유 항소법원은 보도자료에서 하키미를 성폭행 혐의로 공식적으로 기소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하키미가 재판을 받을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부연했다.
하키미는 2023년 3월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 검찰의 수사 끝에 지난 2월 법원이 정식 재판을 하기로 결정했고, 하키미가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이번에 기각 당하면서 정식 재판이 확정된 것이다.
하키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유명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사건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법 시스템이 올바른 결정을 내려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난 처음부터 재판을 기다려왔다”며 “드디어 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결정은 모로코가 C조에서 스코틀랜드와 맞붙기 몇 시간 전에 발표됐다. 모로코는 개막전에서 브라질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스코들랜드에 1대 0 승리를 거뒀다.
하키미는 프랑스 리그1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과 함께 뛰는 팀 동료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