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스코틀랜드와 모로코의 경기에서 모로코의 브라힘 디아스(왼쪽)이 스코틀랜드의 루이스 퍼거슨의 수비를 뚫고 드리블 하고 있다. [A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브라질과 비긴 모로코 축구대표팀이 스코틀랜드를 꺾고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달렸다.
모로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4를 따낸 모로코는 스코틀랜드(1승 1패·승점 3)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서며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삼바축구’ 브라질과 1-1로 비기는 파란을 일으킨 모로코는 전반전 킥오프 1분여 만에 벼락같이 득점에 성공했다. 중원 오른쪽 측면에서 브라힘 디아스가 수비수 뒷공간을 향해 공간 패스를 내주자 사이바리가 수비 라인을 뚫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반 1분 10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질과 1차전에서 골 맛을 봤던 사이바리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이후로도 공세를 이어간 모로코는 전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3분 맥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모로코 수비수에게 부딪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기대했지만, 주심은 정당한 몸싸움이라며 휘슬을 불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모로코는 후반 5분 사이바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때려 추가골을 놓쳤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스콧 맥토미니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모로코 오른쪽 골대 옆 그물 꽂히며 끝내 동점골 사냥에 이르지 못하고 패배했다. 스코틀랜드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당시 모로코에 0-3으로 패했던 아쉬움을 28년 만에 설욕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