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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최근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한 남성이 체구가 작은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 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입건된 데 이어, 인천 지하철에서도 중년 남성이 여성 승객을 폭행하고 달아나 수사선상에 올랐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 부근을 운행하던 열차에서 중년 남성이 20대 여성 등 승객 2명을 폭행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와 목격자는 “중년 남성이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50대 남성의 멱살을 잡은 뒤 도주했다”고 경찰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일면식이 없는 피해자와 전동차 좌석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여성의 머리 부위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에는 용의자가 지하철 역사를 빠져나간 뒤였고, 용의자는 역사 밖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승하차 기록 등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을 확인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체구가 작은 여성들을 상습 폭행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목된 20대 남성이 18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SNS에는 “4호선 불암산역 방면 열차에서 한 남성이 체구가 작은 여성만 골라 상습적으로 폭행한다. 직접 목격한 것만 다섯 번”이라는 게시물이 확산됐고, 피해 사례가 공유됐다.
이후 SNS에서 사진을 본 가족이 “내 가족인 것 같다”며 자진신고해 남성의 신원이 특정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사건 경위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