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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21대 대통령 선거,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도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 부족을 예상해 투표지를 추가로 보낸 투표소는 2022년 지선 2곳, 2024년 22대 총선 1곳, 지난해 대선 42곳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작년 대선 당시엔 투표소 42곳에 50∼500장의 투표용지가 추가 배부됐다.
추가로 받은 투표용지를 사용한 곳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제10투표소로, 추가 투표용지 12매를 사용했다.
2022년 지선 당시엔 투표소 2곳에 각각 100장, 200장의 추가 용지가 보내졌다. 실제 사용된 곳은 전남 고흥군 도양읍 제6투표소로 추가 투표용지 1매가 사용됐다.
이들 투표소에선 이번 선거처럼 투표 중단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6·3 지선에서 추가 투표용지가 송부된 곳은 투표소 140곳으로, 이들 중 추가 투표용지를 사용한 투표소는 91곳,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된 투표소는 26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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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제7차 위원회의’에 조현욱 위원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착석해 있다. [연합]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언론 보도를 보고 처음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욱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진상규명위 6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한 보고·대응 체계가 미작동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조 위원장은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서울시선관위로부터 보고 받은 게 아니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그와 동시에 중앙선관위원장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과 사무총장 등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선관위는 선거일 오후 8시 8분 무렵 투표용지 부족 사안을 인지하고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한 발급 등도 검토했다”면서도 “그러나 이미 너무 늦어서 사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