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野 자중지란 점입가경…불법·음모론 선동에 시민 피해”

“투표용지 국조, 원인과 책임소재 최우선 규명”
“李대통령 순방, 외교 위상 한 단계 높인 여정”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이번 투표용지 부족사태는 적당히 수습하고 넘어갈 문제가 절대 아니다”며 “민주당은 사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재건축 수준의 선거관리위원회 혁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는 본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조 계획서를 의결한다. 국정조사를 통해 6·3 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원인과 책임소재를 최우선으로 규명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자중지란이 점입가경이다. 이런 상태로 국조나 제대로 할 수 있겠냐”며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핑계로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어게인을 선동해서 눈앞의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것이냐”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여전히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위기모면을 위한 정치적 술책이라며 장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며 “제1야당 대표가 불법과 음모론을 선동하는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평범한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이날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한 원내대표는 “벨기에, 유럽연합(EU), 이탈리아 교황청에 이어 프랑스 G7 정상회의까지 이번 순방은 대한민국 외교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경제, 통상, 안보는 물론 인공지능(AI) 공급망, 문화에 이르기까지 EU와 협력을 전방위로 넓혔다”며 “또한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글로벌 책임 국가로 대한민국의 역할을 세계에 각인했다”고 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교황청 특별연설에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며 “G7 정상회의서 이뤄진 미 트럼프 대통령과 깜짝 환담에서도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