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즈와네, 한국전 못 나온다…3경기 정지 징계

남아공 감독 “퇴장 가혹…멕시코 선수가 막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가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무리한 파울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타스통신]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퇴장당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가 3경기 출전이 정지돼 한국전에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남아공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남아공의 즈와네에게 FIFA 징계 규정 14조 1항 e) 위반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조항은 심각한 반칙 행위에 대해 최소 두 경기 이상 정지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즈와네 측이 항소할 순 있으나 징계가 확정되면 그는 19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이어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3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즈와네는 지난 12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상대 선수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무리한 파울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남아공은 0-2로 완패했다.

이날 FIFA는 “당시 즈와네가 상대 로베르토 알바라도를 향해 반칙적으로 팔을 사용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 퇴장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으나 두 번째 퇴장 상황의 경우 멕시코 선수가 우리 선수를 막았는데, 심판은 다른 판정을 내렸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날 징계가 발표된 직후 체코와의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퇴장은 너무 가혹하다. 상황을 다시 봤지만, 레드카드가 나올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에게 일어난 일을 보면 더욱 동의할 수 없다. 메시에 대해선 비디오 판독(VAR)까지 가지도 않았는데 우리 상황은 VAR을 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