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
![]() |
| 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17일 이사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보통주와 우선주 간 시장 가격 괴리를 완화하려는 조치다.
구체적으로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 원, 1우선주 100억 원, 2우선주 900억 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1우선주를 취득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주와 우선주 간 괴리율 완화 및 균형 있는 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한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동안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했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 역시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 보통주와 우선주 간 시장가격 괴리 완화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취득 후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에도 10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 26일 ‘2026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디지털 핵심 인재 대상 스톱옵션 부여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매입 자사주는 보통주가 약 600억원, 2우선주(2우B)가 약 400억원 규모다. 이사회 결의일 다음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장내 매수가 진행됐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