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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연합] |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SK하이닉스가 17일 5% 이상 급등, 장중 25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후 3시 기준 전장 대비 5.29% 상승한 250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51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을 꾀했다. 코스피도 상승 전환했고, SK하이닉스는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상승세는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대거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및 주가를 끌어올렸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던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종전하고 국제 유가도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일부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면서 SK그룹주도 급등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SK그룹 상장사 19곳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우선주를 포함해 2020조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별 시가총액 1위인 삼성그룹은 2724조6714억원이었다. SK그룹 시총은 삼성그룹의 74.1% 수준으로, 두 그룹 간 시총 격차는 704조5002억원이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SK그룹주 시총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2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올렸다. 손 연구원은 “메모리 쇼티지 강도가 심화되고 있다”며 “메모리 물량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10만원으로 높이며 “8월 ADR 상장 예정으로 단기 수급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SK스퀘어도 5% 이상 급등했다. 2.20% 오른 153만4000원으로 출발한 SK스퀘어는 개장 직후에는 한때 7.40% 오른 161만2000원까지 치솟는 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 주주환원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 등이 수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SK스퀘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14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상향하면서 “2026년부터 본격화할 SK하이닉스 실적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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