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말레이시아와 바이오가스 기반 탄소중립 협력 확대

말레이시아 탄소시장 정책(NCMP) 발표 맞춰 실질적 국제감축사업 발굴키로


한국환경공단은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바이오이코노미공사(Bioeconomy Corporation)와 ‘바이오가스 활성화 정책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YB 다툭 창 리 캉(YB Datuk Chang Lih Kang)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모하메드 카이룰 피드잘 압둘 라자크(Mohd Khairul Fidzal Abdul Razak) 말레이시아 바이오경제개발공사 사장, 서승명 한국환경공단 본부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한국환경공단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바이오이코노미공사(Bioeconomy Corporation)와 ‘바이오가스 활성화 정책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공단이 지난 2022년 쿠알라룸푸르에 개소한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의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가 최근 발표한 최초의 탄소시장 지침인 ‘국가탄소시장정책(NCMP·National Carbon Market Policy)’과 맞물려 진행됐다.

이날 환경공단과 바이오이코노미공사는 협약을 통해 ▷바이오가스 활성화 정책 및 산업 발전 ▷정보·기술 교류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와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한국이 가진 바이오가스 정책과 사업 수행 경험, 말레이시아의 풍부한 바이오매스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현지 폐기물 처리 문제 개선,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추진한다.

파리협정 제6조에 기반한 국제감축사업과 민간기업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후속 협력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탄소중립 협력 워크숍’에서는 ▷말레이시아 2026 탄소시장 정책 주요 내용 ▷한국의 파리협정 제6조 이행 프레임워크 ▷저탄소 물류를 위한 바이오메탄 전략 ▷팜폐기물 기반 고효율 바이오가스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양국 협력을 통해 바이오가스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시장 협력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