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 “3년 출연료 한 푼도 못 받아…집에서 매일 기도”

가수 겸 배우 전효성. [메이저나인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3년간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던 과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 방송인 김숙은 전효성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함께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김숙은 “효성이가 3년 동안 일한 출연료를 아예 받지 못했다”며 “처음엔 의욕이 넘쳤는데 어느 순간 기운이 없어 보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정산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시기였는데 일 외에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몰랐다”며 “집에서 지내며 매일 기도했다. ‘이 시련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태프들의 소중함과 사람에 대한 감사함도 알게 됐다”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백기 동안 전효성은 연예계 활동이 어려워질 가능성까지 염두에 뒀다.

전효성은 “연예인을 하지 않게 되면 뭘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동물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반려동물관리사와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전효성의 얼굴이 담긴 실제 자격증 사진도 공개됐다.

약 2년의 공백기를 보낸 뒤 전효성은 다시 가수 활동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 이번 시크릿 컴백을 앞두고는 방송 섭외가 쉽지 않아 김숙에게 직접 연락을 취한 사실도 공개됐다. 김숙은 “문자를 보는 순간 얼마나 간절한지 느껴졌다”고 했다.

한편 전효성은 정하나, 새 멤버 예빈과 함께 오는 18일 스페셜 미니앨범 ‘Secret Flavor’를 발매하며 12년 만에 시크릿으로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