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춘천, 다채로운 공공 물놀이터, 20일 일제히 개장

춘천 시민의 숲


춘천 한숲물놀이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바다는 없어도 강과 호수가 도시의 절반(호반)인 춘천에는 도심 곳곳에 물 맞는 분수 등 다양한 공공 물놀이터가 있다.

서울 광화문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아이들이 땅에서 솟아나는 분수에 몸을 적시며 더위를 식히고 재잘거리며 뛰어 노는 모습은 춘천에서도 손쉽게 볼수 있다. 서울 보다 더욱 다채로운 장소에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산재해 있다.

춘천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오는 20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춘천 인공폭포


춘천 의암공원 낙수분수


현재 춘천시는 ▷인공폭포 ▷의암공원 낙수분수 ▷석사공원 웰빙분수 등 3곳의 경관·분수형 수경시설과 ▷우두근린공원 ▷소양댐 시민의숲 ▷한숲시티 물놀이장 등 3곳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경관·분수형 수경시설 3곳은 낮 12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 3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모든 시설은 매 정시 45분간 가동 후 15분간 휴식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시설 점검과 수질검사를 위해 휴장한다.

춘천시는 개장에 앞서 시설 점검과 정비, 청소 및 수질검사를 마쳤다. 운영 기간 중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춘천 우두근린공원


다만, 캠프페이지 토양정화 완료 이후 꿈자람물정원 운영 재개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나, 최근 제기된 시민 우려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꿈자람물정원 부지는 지난해 12월 토양오염 정화사업을 완료하고 법적 기준에 따른 정화 및 검증 절차를 거쳐 ‘토양환경보전법’ 기준을 충족했다. 그러나 최근 콘크리트 구조물 하부까지 기름오염토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시는 전문기관을 통한 환경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기질과 표층토양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꿈자람물정원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