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대체투자 CIO 체제 도입
ETF 조직은 3본부 체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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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문현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차문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주식투자와 대체투자 부문별 전담 최고투자책임자(CIO) 체제도 도입해 운용 전문성을 강화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달 1일자로 시행된다.
신임 차 대표는 황성환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이룬다. 차 대표는 1972년생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창립 초기부터 회사 성장에 참여해 왔다. 그동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회사 운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사외이사에는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새로 선임된다. 회사 측은 신임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 전문성과 지배구조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운용 조직도 개편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주식투자부문과 대체투자부문에 각각 CIO를 두는 체제를 신설한다.
대체투자부문장인 안승우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체투자부문 CIO를 맡는다. 안 부사장은 2015년부터 대체투자부문을 총괄해 왔으며, 프리IPO 투자 등을 통해 회사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식운용본부와 ETF본부를 총괄하는 주식투자부문도 새로 만든다. 주식투자부문 CIO에는 심현수 전무를 영입한다. 심 전무는 20여년간 애널리스트, 퀀트 운용역, CIO 등을 거친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회사는 주식투자부문을 통해 헤지펀드와 액티브 ETF 운용 역량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기관 및 개인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ETF 사업부문은 기존 2개 본부에서 3개 본부 체제로 확대된다. 기존 ETF운용본부와 ETF전략본부에 ETF컨설팅본부가 신설된다. ETF컨설팅본부는 고객 소통과 세일즈를 담당한다. 조상준 부장이 이사로 승진해 ETF컨설팅본부장을 맡고, ETF운용본부장인 김남호 부장과 ETF전략본부장인 김남의 부장도 각각 이사로 승진한다.
이 밖에 주식운용1본부장 이찬휘 상무와 주식운용2본부장 강현담 상무는 전무로 승진한다. 경영관리본부에서는 이석현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경영 전문성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신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하게 됐다”며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006년 타임폴리오앤컴퍼니로 출발한 뒤 2008년 투자자문업 및 투자일임업 등록을 거쳐 2016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쳤다. 멀티전략 헤지펀드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독립계 운용사로, 이후 공모펀드와 대체투자, 액티브 ETF, 신기술조합, 글로벌펀드 등으로 운용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인사는 기존 헤지펀드·대체투자 역량에 ETF 사업 확대 흐름을 결합하기 위한 조직 재정비 성격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