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동영 통일부장관[연합]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위태로운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바꿔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6·15 정신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란 글에서 이재명 정부의 대북 ‘선제적 평화 노력’을 열거하며 “돌아오는 것은 가혹하리만치 무겁고 차가운 침묵 뿐이다. 고뇌와 답답함은 깊어만 간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결코 대화의 끈을 놓을 수 없으며,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춰서도 안 된다”며 “마침내 돌파구를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6·15의 위대한 정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효대사의 ‘불일불이(不一不二)’ 지혜처럼, 한반도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가 먼저 지치지 않고 다음 세대를 위한 평화의 길을 끝끝내 예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날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공존정책을 ‘평화 가면’이라고 비난한 북한 담화에 대해 “정부는 한반도 평화공존정책의 일관된 기조에 따라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적대행위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신속한 대북전단·확성기방송 중단과 법제화 등 재발 방지 조처, 민간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공존의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