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수 자산관리 사업부 대표 후보
1970년대생 내부출신 인사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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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970년대생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차세대 리더십 구축에 나선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 국면에 대응하고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11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신재욱 부동산인프라사업부 대표와 배광수 WM사업부 대표를 차기 각자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재욱 후보는 기업금융(IB)과 운용, 홀세일(Wholesale), 전사 관리부문을 총괄하는 대표이사 후보로 선임됐으며, 배광수 후보는 WM(자산관리), 디지털, 채널, 리서치 부문 등을 담당할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들은 임시 이사회 승인과 30일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1970년생인 신 후보와 1972년생인 배 후보가 경영 전면에 나선 점도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리더십을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은 NH투자증권이 추진 중인 IMA 사업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사업 규모 확대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부문별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신 후보는 NH투자증권의 핵심 사업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신 후보가 IMA 사업 확대와 신규 성장동력 발굴, 수익 기반 다변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배 후보는 리테일 부문에서 고객 기반 확대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온 자산관리 전문가다.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반 영업 혁신을 통해 리테일 사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의 IMA 사업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일 두 번째 IMA 상품인 ‘N2 IMA1 중기형 2호’를 출시했으며, 1200억원 규모의 모집 물량이 판매 개시 반나절 만에 모두 소진됐다. 앞서 지난 4월 선보인 4000억원 규모의 1호 상품 역시 조기 완판된 바 있다.
2호 상품은 만기 2년 3개월, 성과보수 기준수익률 연 4.0% 구조의 폐쇄형 상품으로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업금융 자산 비중을 높이고 선별된 대체투자 자산을 편입해 수익성을 강화했다.
NH투자증권은 각자대표 체제 전환 이후에도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략자원배분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IMA 사업 추진과 함께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IMA 사업 추진 등 회사가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며 “각자 대표 후보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태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