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특검 거부는 공범 자백…민주당은 무엇이 두렵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주말에도 잠실 올림픽공원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SNS를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연일 강경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장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온 국민이 진상 규명을 외치는데 (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이재명, 민주당, 선관위가 공범이기 때문이다”라며 “ 정말로 떳떳하다면, 당장 특검 논의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4일 잠실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 계단에서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거나 ‘부정선거 재선거’피켓을 들고 앉아 있다. [사진=이명수 기자]


그는 “(민주당이) 필요도 없는 정치 특검은 마듬대로 만들더니, 정작 필요한 특검은 버티고 있고, 김민석도 정청래도 립서비스로 끝이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한 국민도 있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출구조사를 발표하고 개표를 진행하고, 개표 과정에서 표를 누락하고, 중복 입력하고, 후보들 표를 거꾸로 입력하기까지 했다”면서 “이미 드러난 것만으로 특검이 수사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 수사는) 이재명 하명 받고, 민주당 눈치 보는 합수본이 제대로 수사할 리가 없으므로 어떤 결과를 내놓든 국민이 믿지 못할 것이다”라며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에게 수사를 맡겨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잠실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 인근의 벽에는 ‘부정선거 재선거’등 다양한 문구가 적혀 있는 피켓가 대자보가 붙어 있다.[사진=이명수 기자]


한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지난 주말 사이 시위 현장에 인파가 다시 몰렸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올림픽공원 인구는 1만 6000~1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