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네이마르가 13일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의 컬럼비아 파크 훈련 시설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부상 여파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 결국 결장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최대한 빨리 몸 상태를 회복하고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14일 오전 7시 이 경기장에서 모로코와 대회 첫 경기에 나서지 못 하게 된 것이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네이마르는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이번 대회를 준비했으나 지난달 중순부터 종아리 부상을 겪으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1위(79골)의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이후 여러 부상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다가 월드컵 본선 명단엔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대회 개막 전 두 차례 친선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지난달 말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치의는 네이마르의 회복까지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밝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는데, 결국 결장이 현실로 다가왔다.
브라질 대표팀은 20일 아이티, 25일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를 이어간다. 안첼로티 감독의 말대로 다음 주에 정상적인 훈련에 나선다고 해도 아이티와의 2차전 때까지 ‘실전 컨디션’이 만들어질지는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실력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하고 본보기가 될 수 있기에 부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이 네이마르 없이 상대할 모로코는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올해 1월 끝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선 우승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약팀은 없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