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왔는데…BTS 부산 공연 75분 지연. 하이브 “깊이 사과”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 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 일인 12일 공연이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의 관문 역인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아미(BTS 팬덤)들이 출구 쪽 벽면에 BTS 멤버들의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12일 부산 공연이 75분이나 지연돼 팬들이 불편을 겪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7시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예정시간보다 75분이나 늦어진 오후 8시15분에야 공연을 시작했다.

온라인 상에는 공연 시작 시간이 지나도록 공연에 입장하지 못했다는 관객들의 게시글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약 5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에게 지급할 기념 선물이 부족해져 입장이 지연됐다고 한다.

소속사 하이브는 사과문을 냈다. 하이브는 “모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시작 지연으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며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준비했으나, 현장 안내 혼선, 팬 기프트 배부 과정의 대기줄 병목, 상품 수령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본공연 시작이 지연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관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 2일차 공연을 연다. 하이브는 “13일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동일한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과 기프트 배부를 비롯한 현장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