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신임 원장에 서승미 경인교대 교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서승미 신임원장 [국립국악원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년간 공백 상태였던 국립국악원 신임 원장으로 서승미(56)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8년 6월까지 2년이다.

이번 인사로 지난 2024년 6월 김영운 전 원장이 퇴임 이후, 수차례의 공모 무산과 심사 지연으로 파행을 겪어온 국립국악원이 마침내 2년 만에 정상화 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승미 신임 원장은 이론과 실기, 교육 행정 능력을 고루 갖췄다.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국악기악(대금 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철학 박사 학위를 받아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1993~1995년까지 국립국악원 단원으로 몸담았고, 대금 연주자로도 활동해 왔다. 2005년부터 경인교대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왔다.

1951년 부산에서 문을 연 국립국악원은 서울 본원을 비롯해 남원, 진도, 부산 등 3개 지역에 분원을 두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국가 음악 기관이다. 국악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학술 연구, 공연, 교육 사업을 총괄하며 전통예술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서승미 신임 원장은 국악 교육자이자 연주자로서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립국악원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국악의 진흥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