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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잉글랜드·캐나다 등 한국전 유엔(UN) 참전국 15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당시 참전용사 수는 20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부가 1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전 전투지원국과 의료지원국은 15개국 195만9396명으로 집계됐다.
보훈부는 “대한민국과 인연이 깊은 6·25전쟁 유엔참전 전투지원국과 의료지원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했던 나라들, 이제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고 전했다.
전투지원국은 미국(178만9000명), 잉글랜드(8만1084명), 스코틀랜드(8만1084명), 캐나다(2만6791명), 튀르키예(21212명), 호주(1만7164명), 네덜란드(5322명), 콜롬비아(5100명), 뉴질랜드(3794명), 벨기에(3498명), 프랑스(3421명), 남아프리카공화국(826명)이며 의료지원국은 노르웨이(623명), 스웨덴(1124명), 독일(437명)이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영연방으로 참전했으나 월드컵에선 개별 국가로 참여한다.
보훈부는 “미국은 가장 먼저 국내에 도착한 유엔참전국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전했다”며 “이중 3만6574명이 전사했고 부상은 9만2134명, 실종 3737명, 포로는 4439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참전국 중 남아공은 한국과 같은 A조에 편성됐다. 한국과 남아공은 6·25 전쟁 76주년인 오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친다.
보훈부는 오는 22일까지 ‘위 아(We are) 유엔참전국! 한계를 넘어 하나가 된 우리’란 구호와 함께 월드컵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훈부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좋아요, 응원 댓글 달기 등을 통해 참여하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누리꾼은 “유엔참전국 월드컵 소식 보면서 마음이 좀 묵직해지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해 줬던 나라들이 이제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는 게 정말 의미 있게 느껴진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경기 결과를 떠나서 각 나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 보여주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다른 한 누리꾼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함께해 주셨던 유엔 참전·지원국 여러분, 우리는 그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있다”며 “월드컵이라는 평화의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썼다.
이밖에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참전 용사들 감사하다”,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미국 화이팅” 등의 댓글도 올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