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858세대 최고49층 장기전세주택…테헤란로 일대 비즈니스 축 강화 [부동산360]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 및 제4차 수권분과위 결과


한양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조감도. [서울시]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 성동구 한양대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208세대가 포함된 최고49층 규모 858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는 관광호텔과 오피스빌딩이 고밀개발돼 비즈니스 축이 강화될 전망이다.

11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동구 한양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대상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장기전세주택 208세대 중 절반은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생활가로변(살곶이길)에 사회복지시설이 공공기여 시설로 조성되며 한양대역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보행통로가 생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열린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강남 테헤란로 일대의 고밀 개발과 관련된 안건도 통과됐다.

강남구 대치동 890-16, 20번지에 들어설 오피스빌딩 조감도. [서울시]


해당 위원회에서는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강남구 대치동 890-16, 20번지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대지면적 약 2760㎡ 규모의 대상지에 지상24층, 지하9층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을 통해 약 1158% 수준의 고밀개발이 이뤄지며 저층부에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전시장과 회의실, 상층부에는 대규모 오피스 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도로, 교통, 하수 등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총 8개 기반시설의 충분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면도로의 보도 추가설치 ▷모든 도로에서 접근가능한 공개공지 계획 ▷녹지·휴게공간 제공 ▷주변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을 계획하도록 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결정은 테헤란로 업무축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양질의 업무 환경을 제공해 국내외 우수 기업들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릉·역삼 일대와 삼성동 MICE 개발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서울 동남권의 국제 비즈니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역삼동 702-24번지에 들어설 관광숙박시설 조감도. [서울시]


또 위원회는 역삼동 702-24번지에 대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가결했다. 이에 따라 대지면적 약 522㎡ 규모의 대상지에는 지상 25층·지하 3층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개방형 라운지등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상층부에는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해 테헤란로 일대 숙박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등을 통해 약 1159% 수준의 고밀개발이 이루어진다.

시는 해당 대상지에 대해 공개공지를 추가로 설치하고 대상지 주변 노후된 하수관로도 정비하여 침수 및 지반 침하 등을 예방하도록 계획했다. 시는 관광숙박시설 운영에 따른 고용 창출과 국내외 투숙객 유입을 통해 테헤란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