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한우협회와 공동 대응, 안전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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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축산농가의 축사 전경.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사 지붕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농협·한우협회와 공동 안전캠페인을 추진한다.[농식품부] |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축사 지붕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최근 3년간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농협, 한우협회는 축산농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 안전캠페인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대한한우협회와 함께 축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우·낙농·육우 등을 사육하는 우사는 높이가 5m 이상인 경우가 많고 지붕에 설치된 채광창이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워 추락사고 위험이 높다. 실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축사 지붕 추락사고로 28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농협경제지주는 7억원 규모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안전모, 안전대, 안전사다리, 채광창 안전덮개 등을 지역 축협에 비치하고 지붕 작업이 필요한 농가에 대여할 계획이다.
농협은 또 축산 컨설턴트를 활용해 농가를 대상으로 추락사고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높이 2m 이상 장소에서 작업할 경우 안전모와 안전대 착용 의무, 채광창 안전덮개 설치 필요성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축산 관련 종사자 대상 법정 의무교육에도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확대 편성한다. 교육생에게는 지붕공사 전 점검사항이 담긴 안내자료도 배포한다.
대한한우협회는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소식지 등을 통해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축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시설개선 자금 지원과 현장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축사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안전 확보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