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150% 인상 요구…사측안 제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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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현대제철 노조는 사측과의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파업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노조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충남 당진에서 열린 7차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대내외적 상황과 경영 여건을 이유로 노조 요구안을 더 검토해야 한다며,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조는 사측이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했다고 보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노위에서 10일간의 조정 기간을 거친 뒤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해 대비 성과급 150%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와 함께 금속노조 공통 요구안인 기본급 14만원 인상, 직무 호봉 금액 인상, 차량구입비 등 복지제도 개선 등을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