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입사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자소서)에 높은 연봉을 보고 지원했다고 적은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이런 자소서는 살면서 처음 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작은 회사라 팀원들과 함께 자소서를 검토한다”며 “1차 스코어링을 하던 중 처음부터 강한 인상을 준 지원서를 봤다”고 운을 뗐다.
A씨가 본 지원서의 첫 소제목은 “솔직히 돈 벌려고 지원했습니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자는 이어 동종 업계 대비 높은 초봉과 보상 수준을 보고 지원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성과로 이를 증명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원자는 자신이 인턴십 때 달성한 매출 성과와 지표 개선 데이터도 첨부했다. 아울러 자소서 중 입사 후 포부에는 “3년 뒤 특정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게 목표”라고도 적었다.
A씨는 “가식이라곤 없는, 싹수없는 자소서인데 묘하게 말은 되고 능력치 증빙도 확실해서 팀원들에게 공유했더니 난리가 났다”며 “팀장님은 얼굴이라도 보자며 면접을 보자는 의견이고, 일부 팀원은 예의 없다는 반응이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해서 오히려 신뢰가 간다”, “첨부 자료 보면 일 잘할 것 같은데 한 번 뽑아보라”, “궁금해서 면접엔 부를 것 같다”, “이직 목표를 대놓고 쓰는 건 리스크”,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것”,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