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순자산 2조 돌파

상장 두 달 안 돼 2조4653억원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섰다.

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의 순자산은 이날 기준 2조4653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 자금도 해당 ETF로 집중됐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상장 이후 국내 상장 미국 우주 테마 ETF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는 2조1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 금액은 1조8151억원으로, 전체의 약 86%를 차지했다.

수익률도 순자산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4일 기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9.6%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요 해외 우주 테마 ETF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도 우주 테마 투자심리를 키우는 요인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주당 135달러를 기준으로 약 750억달러를 조달하고,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거론된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스페이스X가 상장할 경우 최대 25% 비중으로 편입하는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