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재선 확실’…5연속 진보교육감 당선

오전 4시 기준 33.37% 득표, 조전혁 후보와 12.11% 격차
소감서 “서울교육의 변화 멈추지 않고 더 안정적 이어갈 것”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4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정근식 후보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3일 치러진 16개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정근식 서울교육감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은 2014년 이후 5연속 승리를 기록하는 셈이다.

정 후보는 개표가 57.91% 진행된 4일 오전 4시 현재 33.37%(96만5576표)의 득표율로 21.26%(61만5354표)를 얻은 보수 성향인 2위 조전혁 후보를 12.1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역시 보수 성향인 윤호상 후보는 13.65%(39만5225표)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정 후보는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39% 득표율이 예측됐으며 개표 시작 이후 1위를 달렸다.

정 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지자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선거캠프에서 “서울교육의 변화를 멈추지 않고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며 “배움이 행복한 학교,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민주주의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는 ‘현직 프리미엄’에 따른 인지도와 진보 진영 내 조직력 등을 바탕으로 선거운동 기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조희연 전 교육감이 2014년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이후 2024년 보궐선거와 이번 선거까지 진보 후보가 5연속으로 승리한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최다인 8명의 후보가 난립했다.

서울대 교수 출신인 정 후보는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 추대 후보였으며, 노무현 정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