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선관위 책임있는 조치 해야…상황 엄정 주시해”

청와대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청와대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송파·강남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일련의 상황을 엄정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헌법 기관으로서 일부 지역 주민들의 투표권 행사와 개표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책임있는 조치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독립된 헌법기관인 만큼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다. 다만 투표용지 부족으로 야권에서 투표 무효 소송 언급까지 나오는 만큼 선관위의 신속한 상황 수습과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광진구,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잠실7동2투표소의 경우는 대기표를 배부받은 유권자에 한해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일부 시민과 유튜버들이 투표함 이동을 막고 오후 11시 이후에도 ‘종료’ 선언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