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광진구 등 일부 투표소서 투표용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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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지 부족’사태로 대국민 사과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 일부지역에서는 개표가 시작됐다.
3일 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종로구, 중구, 용산구 등 3개 구에서 서울 개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개표율은 0.16%다. 총 8358표 중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5303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804표를 득표했다. 득표율은 정 후보가 63.94% 오 후보가 33.81%다. 권영국 정의당 후보 1.14%,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 0.62%, 유지혜 여성의당 후보 0.47% , 권영국 정의당 후보 1.14% 득표율을 보였다.
이날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자체 파악한 결과 이날 오후 6시 기준 송파구 문정1동 제4투표소, 문정2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7동 제2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 가락2동 제3·7투표소, 위례동 제5투표소, 강남구 청담동 제4투표소, 개포2동 제2투표소, 광진구 구의3동 제6투표소, 동작구 노량진1동 제7투표소 등 총 12곳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단순 실수 차원이 아니라 선거 관리 기본 시스템이 무너진 걸 방증한다”고 성토했다. 국민의힘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장인 신동욱 의원은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관위에 항의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앙선관위 도착했는데 총체적 부실”이라며 “이 상태로 개표가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9시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허 사무총장은 “선관위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했다”며 “해당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