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광주·전남 시도민 의사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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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4월 29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일 “바로 이 시각부터 정청래를 당대표에서 끌어내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3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시간만 기다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호남은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오만한 당대표에 의해 우리 호남인은 철저히 외면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 시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우롱한 정청래 당대표는 호남팔이 집어치우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의 본산, 호남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 지도부 교체에 모두 함께 연대투쟁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의 발언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당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쌓인 불만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선 전남지사인 김 지사는 결선에서 민형배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는 결선투표 첫날 ARS 투표 과정에서 전남 지역에서만 전화 끊김 사례가 2308건 발생했다며 ‘불공정 경선’을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