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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뒷자리에 태워줘’ [찬란, 올랄라스토리 제공]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내세울 것이라곤 노래 정도인 콜린(해리 멜링 분)과 외모 만으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레이(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분)의 낯설고도 새로운 형태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뒷자리에 태워줘’.
공연장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가진 두 친구가 엉뚱하고 무모한 계획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너바나 더 밴드 : 전설적 밴드…’(이하 너바나 더 밴드).
최근 국내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이들 두 영화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크레딧에 익숙한 이름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3일 영화계 등에 따르면 ‘뒷자리에 태워줘’는 배우 소지섭이 수입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 수입 크레딧에도 이름을 올렸다.
소지섭은 이미 10년 전부터 독립예술영화를 꾸준히 수입해 온 ‘독립영화 수입계의 시조새’로도 불린다. 작품을 고르는 눈썰미도 이미 평단과 관객들에게 수차례 인정받았다. 소지섭이 수입한 대표작은 ‘유전’(2018), ‘미드소마’(2019), ‘서브스턴스’(2024), ‘존 오브 인터레스트’(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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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란, 올랄라스토리,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
소지섭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영화에 도움을 주기 시작한 건 10년이 조금 넘은 것 같다. 영화 수입은 제가 받은 걸 돌려드린다는 의미가 있다”며 “실제로 작품이 걸린 걸 보면 뿌듯하고, 배우 생활을 하면서 능력이 된다면 계속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소지섭이 택한 ‘뒷자리에 태워줘’ 역시 퀴어 장르, 그리고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개봉 닷새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 ‘너바나 더 밴드’는 2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문상훈이 수입한 작품이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직접 이 영화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하고 있다.
‘너바나 더 밴드’의 코미디 결은 꾸준한 관객 입소문을 이끌며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꾸준히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일까지 누적 4만9532명 관객을 동원하며 5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