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화재 수습 중 SNS에 증시 글 올린 이재명…떨어진 80% 투자자 설움 외면한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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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연합] |
[헤럴드경제=김해솔·정석준 기자] 6·3 지방선거 선거 운동 기간 여야 사령탑은 각각 ‘내란·적폐 세력 심판론’과 ‘오만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증시 활황 등 이재명 정부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야권 지원 행보에 비판적인 메시지를 쏟아 냈다.
정 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코스피가 상승해 주식 계좌에서 이익을 보시거나 주식 계좌를 보며 마음이 흐뭇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민주당 기호 1번에게 투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는 “‘이번 선거가 잘못되면 이 대통령에게 큰일 난다’는 생각으로 진보 대결집을 이루는 세력 대 세력의 선거”라며 “6·3 지방선거는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주는 선거, 이 대통령을 지키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투표를 이틀 앞둔 지난 1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는 윤석열·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 3인방’으로 재차 규정, “감옥 3인방들이 이 대통령을 부정하고 흔들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과거로 후진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이명박·박근혜의 선거전 등판은 국민 무시”라며 “감옥 3인방을 역사 속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도 연일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는 메시지를 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서 “근로자들이 화마에 스러져 가는 순간에도, 이재명은 SNS에 ‘증시’ 글을 올리고 있었다”며 “증시의 반도체 쏠림을 걱정하는 보도에 반박하는 것이, 폭발 사고 대응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문제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의 ‘주식’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을 무시하는 참으로 오만한 발언”이라며 “주식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20%에 불과하다. 떨어진 80%에 투자한 국민들의 설움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는 “투표 포기는 이재명에게 ‘재판 취소’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후보 똑!바로 알기 시리즈’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장 위원장은 “TV 토론을 보면서, 개그콘서트가 왜 망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라며 “정치하려고 나온 건지, 웃기려고 나온 건지 분간이 안 된다. 이런 자들에게 결코 우리 지방정부와 국민의 삶을 맡길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일자리 만들 능력이 없으니 아예 외면이다”라며 “기껏 한 거라고는 세금 연체자 조사하고, 농지 현황 조사하는 이재명 브랜드 정부 알바 만드는 게 전부다”고 말했다.
스타벅슨 논란에 대해서는 “스타벅스 밉다는 이유로, 어르신들이 누릴 기회를 일방적으로 없애버렸다”며 “반일 선동해서 유니클로 불매 운동할 때도, 해는 유니클로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봤다. 지금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엉뚱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