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빈, 4타차 못 지켜 샵라이트 LPGA 공동 4위

FR서 2타 잃어 6언더파 207타
부티에, 5타 줄여 2년여 만 7승째

주수빈이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 골프 클럽의 베이 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샵라이트 LPGA 파이널 라운드에서 2번 홀 티샷을 한 뒤 걸어가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주수빈이 LPGA투어 샵라이트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서 4타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4위에 그쳤다.

주수빈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 골프 클럽의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범해 2타를 잃었다.

1~3라운드 최종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의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무대 개인 최고 성적이지만 전날까지 선두였던 터라 우승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티샷이 자주 페어웨이를 벗어나 애를 먹었던 주수빈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잃지 않아 우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주수빈 보다 2개 조 앞서 출발한 부티에가 14번 홀(파4)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뒤 경기 양상은 달라졌다.

주수빈은 14번 홀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낸 뒤 연이은 샷 실수를 하면서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두차례 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주수빈과 부티에의 격차는 3타로 벌어졌다. 주수빈은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7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탑5 진입은 이뤘다.

부티에는 2023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LPGA 통산 7승을 올리며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4억5000만원)를 받았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이소미가 합계 6언더파 207타로 주수빈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8언더파 205타로 3위, 로런 월시(아일랜드)가 7언더파 206타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