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뷔전 ‘탱크’ 이이삭, 83.9㎏으로 계체 통과

“계체 잘 마쳐 행복…내일 멋진 승부”
中 송야동은 전 챔프 피게레도와 격돌

29일 계체 행사에서 페이스투페이스를 하는 이이삭(왼쪽)과 지아스 [UFC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데뷔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전만 남았다.

‘탱크’ 이이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야동 vs 페게레도’ 대회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UFC 데뷔전을 치르는 이이삭은 29일 계체에서 정확히 미들급 체중(83.9㎏)을 맞췄다. 이이삭에 맞서는 루이스 펠리피 지아스(31·브라질)는 83.7㎏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이이삭(8승 1패)과 지아스(16승 5패)는 이날 무대 중앙에서 서로를 노려본 후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계체를 마친 이이삭은 “계체를 무사히 마쳐 너무 행복하다”며 “회복 잘해서 꼭 내일 멋진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이삭은 유도 베이스의 파이터로 강력한 그래플링에 타격을 접목한 웰라운드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이삭은 웰라운드 파이터로 유명한 UFC 미들급 박준용의 팀메이트이다. 이번 경기에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이 이번에 이이삭의 코너에 선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대회명대로 ‘쿵푸 키드’ 송야동(28·중국)과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8·브라질)의 경기다.

밴텀급 랭킹 5위 송야동(25승 1무 6패)은 이날 계체량에서 61.7㎏을 기록하며 밴텀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피게레도는 61.5㎏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송야동은 계체 후 페이스오프에서 피게레도에게 접근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고, 피게레도(22승 1무 9패) 역시 두 주먹을 올리며 맞대응 했다.

송야동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중국 홈에서 UFC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마침내 홈에서 싸울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도 “너무 흥분하지 않고 에너지를 아껴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야동은 “피게레도가 나를 그라운드에 데려가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결국 타격전이 벌어질 것”이라며 “어떤 결정을 할 때까지 우선 타격전으로 점수를 따겠다”고 말했다.

피게레도는 “송야동이 타격에서 나와 치고 받길 원한다면 그는 큰 위험에 빠질 것”이라며 “그라운드로 들어간다고 해도 송야동은 서브미션 당할 것”이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