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LIV 코리아 1R 공동 1위…2연패 시동

5언더파 65타…초반 버디 6개 쏟아내
문도엽·송영한 2언더파 공동 11위

크러셔스 GC의 캡틴 브라이슨 디섐보가 28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1라운드에서 샷을 구사하고 있다. [LIV 골프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000만달러) 1라운드 공동 선두들 달렸다.

디섐보는 28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디섐보는 찰스 하월(미국),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디샘보는 이날 초반 10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대부분의 라운드 동안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13번홀(파3)에서 어프로치 샷이 예상보다 길게 날아가며 스리퍼트 보기를 범했고, 15번홀(파5)에서는 공이 물에 빠지며 타수를 잃었다.

디섐보는 “10개 홀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을 때는 뭔가 특별한 일이 벌어지는 것 같았다”며 “후반에는 흐름이 조금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좋은 골프를 했다. 더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한 게 오히려 놀랍다”고 말했다.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다가 LIV 골프에 합류한 문도엽은 ‘홈 이점’을 살려 첫 출전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선전했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디섐보 등 공동 1위 선수들과는 3타 차다.

K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뒀고 올해 KPGA 경북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은 최근 와일드카드로 물러난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를 대신해 코리안 골프클럽의 일원으로 LIV 골프에 뛰어들었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두고 올해 LIV 골프에 데뷔한 송영한도 선전했다. 그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로 문도엽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 골프클럽의 주장인 안병훈은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 공동 27위, 김민규는 버디 2개, 보기 3개를 기록해 1오버파 71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7차례 LIV 골프 대회에서 우승 두 차례, 준우승 3차례를 기록한 욘 람(스페인)은 이븐파 70타, 공동 27위로 출발했다.

2022년에 출범한 글로벌 프로골프 투어 LIV 골프는 지난해 처음 찾은 한국에서 2년 연속 정규 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