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찾은 외국인에 K-뷰티·푸드 알린다…무협, 체험관 ‘아우라’ 오픈

K-프리미엄 스페이스 ‘아우라’ 개관
3개월마다 브랜드 교체
내년 2월까지 150여곳 참여
K-뷰티·푸드·할랄 제품 체험 후 QR로 구매 연결
관광객엔 체험, 바이어엔 신규 브랜드 발굴 기회 제공


28일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소비재 홍보·체험관 ‘아우라’ 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WTC서울 김병유 대표, 산업통상부 나성화 무역정책국장,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 코엑스 조상현 사장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K-뷰티·푸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연간 수백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무역센터를 활용해 국내 중소·인디 소비재 브랜드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K-뷰티·푸드 인디 브랜드 홍보·체험관인 K-프리미엄 스페이스 ‘아우라(Aura)’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제막식에는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나성화 산업통상부 무역정책국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우라는 3개월 단위로 전시 브랜드를 바꾸는 ‘순환형 릴레이 전시’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전시에 참여한 약 50개 브랜드가 3개월간 방문객을 만난 뒤, 다음 브랜드들이 차례로 공간을 이어받는 구조다. 무협은 내년 2월까지 총 150여 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품목은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미용기기 등 K-뷰티 제품을 비롯해 스낵, 음료, 기능성식품 등 K-푸드 제품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사용하거나 맛볼 수 있도록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슬림 방문객을 고려한 할랄 인증 제품 전용 구역도 마련됐다. 전시 제품에는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판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비치해 현장 체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포토 키오스크 촬영·인화, 뽑기 이벤트 등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무협은 이번 공간을 단순 전시장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재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코엑스가 전시·컨벤션, 쇼핑, 관광 수요가 겹치는 입지인 만큼 국내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창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아우라가 무역센터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외국인 여행객에게는 K-소비재를 알리고, 바이어에게는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과 비즈니스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