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논의 착수…“노사정 함께 마련”

석탄화력발전 넘어 GX·AX 전환까지 논의 확대
6월 기본계획 발표 앞두고 노사·전문가 참여 강화


롯데이노베이트와 코리아세븐이 협업해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에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롯데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는 28일 산업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마련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산업전환고용안정전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위원회는 임명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5명, 노사 대표 8명, 현장 전문가 6명 등 총 20명 규모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검토자료와 전문위원회 운영계획 등이 논의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말부터 산업전환 전문가 포럼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위원회는 그간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의 구체적 내용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기구다.

특히 노동부는 석탄화력발전 산업 전환뿐 아니라 녹색전환(GX)·인공지능 전환(AX) 등 산업구조 변화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사단체 추천을 받아 4명의 노사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노동부는 앞으로 전문위원회를 주 1회 이상 개최해 기본계획 발표 전까지 세부 과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임명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지금은 일하는 모두의 AI, 노동 있는 산업대전환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본계획은 산업전환을 겪는 노사·지역·세대 등 다양한 현장 주체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경청하며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