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행사 ‘한글 헤리티지’ 일환
기업·예술인 등 180명 뜨거운 호응
수익금, 세종시 ‘2026 한글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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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헤럴드 자선골프대회가 열린 강원도 춘천 세레니티강촌CC에서 정원주 헤럴드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박해묵 기자 |
한글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제4회 자선골프대회’가 강원 춘천 세레니티 강촌CC에서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헤럴드미디어그룹 창사 73주년을 기념하고 헤럴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한글 헤리티지’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글의 세계화 한글문화 콘텐츠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이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인, 예술인, 프로 골퍼 등 약 18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YES24, 던롭코리아, 골프 장비 및 와인 업체 1879, 유디치과, 크리스 F&C, 한국모터트레이디 등 20여개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골프대회는 ‘청춘’과 ‘파란’ 2개 코스로, 40개 팀으로 나눠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페리오방식 집계 결과 공순영 싱코리아 대표가 우승을, 안지후 창대이앤씨 대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자선골프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문화와 기부가 결합된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라운딩 후엔 자선경매가 이어졌다. 현대 조각가 권치규, 김경민, 김정희, 정창기, 김한규, 고려명, 애니쿤 작가가 각각 기증한 작품들이 경매에 올라 예술적 의미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특히 ▷Resilience-이수목 ▷집으로4 ▷SPACE ▷후무사 자두 ▷어덜트 블록시리즈 M ▷PODO20231016 등 경매 출품작들은 현대인의 불안과 자아,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조형적으로 풀어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예인 조영구의 사회로 이어진 만찬 행사에서는 부활의 전 보컬 김재희가 속한 김재희 밴드를 비롯해 가수 김창열, 가수 리치가 무대를 장식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 참가자에겐 다양한 경품과 추첨 이벤트도 제공됐다.
수익금 일부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세종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한글런’에 후원된다. 헤럴드가 세종특별자치시와 공동 주최하는 한글런은 매년 1만명이 참가하는 마라톤 행사로, ‘10.9㎞(한글날)’, ‘5.15㎞(세종대왕 탄신일)’ 상징 코스가 운영된다. 지난해의 경우 1만50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헤럴드는 한글문화 확산을 통한 글로벌 공익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번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그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정원주 헤럴드 회장은 “헤럴드는 우리 문화의 뿌리인 ‘한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왔다”며 “이는 단순한 문화 전파를 넘어, 우리의 미래 세대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최진영 헤럴드 대표이사는 “한글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문이자, 오늘날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 번영의 뿌리”라며 “오늘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살피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큰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