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안전 우려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중단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택시 업체 웨이모(Waymo)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미국 내 모든 고속도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웨이모는 공사구간과 침수도로 대응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에 들어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단 지역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마이애미 등 4개 도시에서 운영되던 프리웨이 자율주행 서비스다. 일반 도로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지만, 공항 이동 등 장거리 노선 이용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웨이모는 이달 초 3,791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차량이 침수된 도로를 완전히 피하지 못하고 진입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웨이모는 현재 주당 약 50만 건의 유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주당 100만 건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1억7,000만 마일 이상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동일 조건 기준 인간 운전자보다 부상 사고 발생률이 13배 낮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