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보호, 폭염 대피공간 확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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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폭염대응 특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에 돌입한 부산시가 26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폭염대응 특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경덕 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한 회의에는 폭염대응 지원 실·국·본부장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16개 구군, 경찰·소방 등 재난 유관기관과 민간협력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는 KT와 BNK부산은행이 참석했다.
기상청이 올 여름부터 폭염특보 체계를 기존 2단계(주의보·경보)에서 3단계(주의보·경보·폭염중대경보)로 개편하고 ‘열대야주의보’를 새로 도입함에 따라 시는 폭염종합대책을 강화하고 폭염 취약지 등 돌봄 사각지대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다.
우선 신설된 모바일상황실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등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모바일상황실은 대책기간 중 상시 가동되며 시와 구군, 산하기관, 부산지방기상청, 부산교육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참여한다.
폭염특보 발령시 생활지원사가 취약노인 3만2000명의 안부를 격일 또는 매일 체크하고, 중대경보 단계에는 매일 2회 이상 고위험군 안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시가 발주한 사업장 54곳과 민간 건축공사장 259곳 등 폭염 취약사업장에 ▷시원한 물 ▷냉방장치 ▷2시간당 20분 휴식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지도할 예정이다.
시민이 손쉽게 이용할 무더위쉼터도 확대하고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편의시설을 갖춘 무더위쉼터인 지하철역사 1곳과 버스쉘터 54곳을 각각 5곳과 57곳으로 확대하고, 시민 만족도가 높은 그늘막(94개)과 쿨링포그(8곳)도 추가 설치한다. 민간기업은 KT대리점 135곳을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제공하고 있는 데 더해, 올해는 BNK부산은행 영업점 196곳을 무더위 휴식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름철 야외축제와 행사도 계획단계부터 폭염대책 적정성을 검토하고 민간전문가와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점검부터 현장 모니터링까지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취약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노숙인 등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