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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전 서구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당성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6일 신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당성에 대한 평가도 2017년, 2018년 국면과 앞으로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잘못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정치라는 것이 결국 패자가 되고 나면 객관적 사실보다 훨씬 더 가혹할 수 있다는 것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면서 진영에 따라서 평가가, 굉장히 큰 차이가 있겠지만 조금 어떤 느끼는 우리 국민적 감정 같은 것들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지방선거 유세 행보에 대해서는 “본인이 판단했을 때 이 선거를 그냥 두면 나라가 굉장히 위기가 닥치겠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다”며 “선거 막판쯤 영남을 중심으로 움직이실 것으로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상당히 빨리, 그리고 광폭 행보에 나서셨다”고 평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충청권 유세에 나서 옥천·대전·공주를 돌았다. 이후 부산·울산·경남과 강원도 일정도 예고된 상태다.
신 최고위원은 이번 유세 행보의 의미를 두 가지로 짚었다.
신 최고위원은 “탄핵이 정당한 탄핵이었는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당이 또 분열해서 망칠 경우 역사적 책임을 어떻게 평가받을 것인가에 대한 경고성 행보 의미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법·사법·행정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민주당으로 완전히 쏠리는 결과가 나올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님의 마음이 어떨까를 생각해보면, 본인이 나서서 이번 선거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충정이 묻어 있는 행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