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들 결혼식 참석 않기로…“미국을 사랑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AFP]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등 현안을 이유로 들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주말 바하마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청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장남 결혼식 불참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아들 돈 주니어와 트럼프 가족의 새로운 일원이 될 (며느리) 베티나와 함께하고 싶었지만, 정부 상황과 미국에 대한 나의 사랑 때문에 그럴 수 없게 됐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결혼식 불참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아들 돈 주니어와 트럼프 가족의 새로운 일원이 될 베티나와 함께하고 싶었지만, 정부와 관련된 상황과 미국에 대한 나의 사랑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돈과 베티나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정부 현안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중동 전쟁 종식과 관련한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장남 결혼식과 관련한 언론 질문에 “이란 등 다른 여러 현안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이란과의 협의가 상당 부분 이뤄졌다”며 “현재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